소나무 잎에 발생해 소나무를 말라 죽게하는 솔잎혹파리병이 다시 확산되고 있습니다.
지구온난화 등 기상이변과 방제 소홀 등이 원인인 것으로 분석됩니다.
청양군 청양읍 장승리 한 야산이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2ha에 달하는 이 야산에 자생하고 있는 소나무가 솔잎혹파리병에 걸렸습니다,
솔잎혹파리병에 감염된 이곳 소나무에 대해 청양군은 이렇게 니무 밑둥을 뚫고 방제약을 투입했습니다.
이처럼 솔잎혹파리병에 감염된 충남지역 소나무 산림은 지난 2003년 1800ha에서 2004년엔 700ha, 지난해에는 400ha로 감소했습니다.
하지만 올해는 증가세로 돌아서 630ha로 늘었습니다.
도내에서 아산지역이 200ha로 가장 많고 태안 190ha, 천안과 청양, 예산이 각각 50ha 등 8곳에 솔잎혹파리병이 발생했습니다.
이는 지구 온난화 등 기상이변에 따른 병원균의 활동증가와 소나무재선충병 확산 방지에 주력하다보니 솔잎혹파리병에 대한 방제가 소홀했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솔잎혹파리 등 각종 병해충으로부터 산림을 보호라기 위한 다각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여론입니다.

< MBC-TV 뉴스데스트/최혁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