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초순경이 되면 수액이 유동을 시작한다. 뿌리에서 흡수한 미네랄과 영양분을 담뿍 머금은 생명의 물이다. 나무가 필요로 하는 이 수액이 지구상에 존재하는 물 가운데 우리 인간에게 가장 이상적인 물로 여겨진다. 여기에서는 수액이란 무엇이며 어떤 원리로 유동하는지, 어느 정도의 수익성이 기대되는지 등에 관하여 기술하고자 한다.


물과 햇빛만으로 몇백 년을 사는 나무의 생명력은 어디에서 나오는 것일까? 우리 주변에서 무심코 대하는 나무들도 그 속내를 들여다보면 신기한 점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 나무는 이른봄에 잎이 돋아나서 가을철 잎이 질 때까지 왕성한 생명활동을 수행한다. 겨우내 잠자고 있던 세포조직에 영양분을 공급하여 잠을 깨우는 역할을 하는 것이 수액이다. 그렇기 때문에 수액은 얼어붙은 땅이 채 녹기도 전인 2월 초순경에 유동을 시작하게 되는 것이다. 여기에서는 수액이란 무엇이며 어떤 원리로 유동하는지 또는 어느 정도의 수익성이 기대되는지 등에 관하여 기술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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