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4일부터 4주동안 전국 800여개 건설현장에 대한 안전점검이 실시된다.노동
부는 건설공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해빙기를 맞아 건설현장의 산재예방을 위
한 안전점검을 실시키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노동부는 이를 위해 토사붕괴 우려가 있거나 과거 재해가 발생했던 현장, 산재발
생 위험이 있어 신고가 접수된 현장 등 총 800여개 사업장을 점검대상으로 선정했
다.
점검반은 지방노동관서의 근로감독관과 산업안전공단의 전문가 등으로 구성되
며 건교부와 지자체 등 공공기관이 발주한 공사현장에 대해서는 관계기관의 합동
점검이 실시된다.
중점 점검사항으로는 근로자의 추락 및 낙하물 예방조치와 토사붕괴 예방조치, 안
전모 등 안전장비 착용여부, 근로자 안전교육 실시 여부 등이다.노동부는 이번 점
검결과 추락방지 조치소홀 등 산업안전보건법상의 주요 사항을 위반한 사업장에
대해서는 사법처리를 원칙으로 엄중 조치할 방침이다.
/일간건설 奉承權기자 skbong@c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