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원군은 사람과 숲이 공생하는 '아름다운 숲'을 조성키로 했다.
군은 이를 위해 총 6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산림자원 조성사업, 농가소득 증대를 위한 산림부산물생산사업, 국토공원화사업, 산불방지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산림자원 조성을 위한 특색조림으로 149ha에 7억원을, 숲 가꾸기 사업으로 솎아베기 등에 24억원, 가로수관리 사업에 2억3000만원을 투입키로 했다.
농가소득 증대를 위한 산림부 산물 생산사업으로 표고재배시설 지원 등에 2억300만원을, 국토공원화 사업으로 물결형 경관숲 조성 등에 4억원을, 또 산불방지를 위한 산불감시원 등에 4억원, 200㏊에 이르는 산림병해충 방제사업으로 3000만원을, 146개소 보호수 및 노거수 관리사업에 1억원, 10㎞ 임도시설 사업에 5억원을, 옥화자연휴양림 시설개선 사업으로 황토포장 등 5개 사업에 4억5000만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효율적인 산림관리를 위한 산림 지리정보시스템 구축에 1억1200만원, 가선집재 지원사업에 1억1900만원, 영림계획작성 등에 3억5600만원을 투입하는 등 산림에 대한 공익기능 충족과 군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힘쓴다는 방침이다.
군관계자는 "청원군은 우리나라 5대강 중 한강과 금강의 발원지이며 충남·북 광역상수원인 대청호가 있어 그 어느 지역보다 수원함양 등 공익기능에 걸 맞는 산림사업이 필요한 곳"이라며 "청원군을 찾는 관광객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국토공원화 사업을 계획한대로 차질없이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중도일보/이항복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