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남구는 관급공사에 대한 주민 신뢰회복과 부실공사 예방차원에서 ‘관급공사 사후 확인평가제’를 도입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25일 구는 ‘관급공사 사후 확인평가 계획’을 수립, 최근 1년간 시행된 관급공사 6개 부문 218건의 공사현장에 대한 확인평가작업을 벌인데 이어 앞으로 ‘관급공사 사후 확인평가제’를 도입해 관급공사에 대한 신뢰회복 및 주민불편을 해소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토목 건축 조경 등 각종 관급공사가 준공 후 마무리가 잘 못돼 주민들의 만족도가 매우 낮다는 여론에 따른 것이다. 평가 결과, 총 159개 업체중 ‘상’등급은 127(80%)개·‘중’등급 25(16%)개·‘하’등급 7개(4%)로 나타났다. ‘하’등급 업체는 토목 3·교통 2·설비 2개 업체였다.
이번 평가는 지역주민과 공무원이 한 조가 되어 민·관합동평가를 시행했으며 책임소재를 묻기보다 관급공사의 실태파악에 중점을 두고 이뤄졌다.
/인천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