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유도공원 '미국조경가협회' 디자인상 수상
- 경치좋은 ‘선유도 공원’ 놀러가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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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유도공원이 '미국조경가협회'(ASLA American Society of Landscape Architects)에서 주관한 디자인상을 수상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외에도 선유도공원은 지난해 제25회 건축가협회상, 서울특별시 건축상, 김수곤 문화상을 수상했고 올해는 '세계조경가협회 동부지역회의 조경작품상'을 받았다.

선유도공원은 2000년 12월, 폐쇄된 선유정수사업소의 기존 시설물을 재활용한 공원으로 한강의 역사와 자연생태를 직접 체험하고 배울 수 있는 환경의 장이 되었다.

선유도에는 과거 60년대 초까지 밭농사와 고기잡이를 하며 사람이 살았다고 한다. 조선시대 대표적인 화가 겸재 정선의 산수화에 소개되기도 했던 선유봉은 일제시대 암석채취로 옛 모습은 찾아 볼 수 없으나 정수장이 들어서면서 24년간 일반인의 출입이 통제되었던 곳에 수생식물 등을 심어 환경생태공원으로 다시 태어났다. 유구한 한강의 아름다움과 북한산·인왕산·남산·월드컵공원 등 한강에서 조망권이 가장 좋은 곳으로 시민들이 즐겨찾고 있다.

또 영등포구 양평동에서 선유도공원을 연결하는 길이 469m의 한강 최초의 보행전용교량 '선유교'는 무지개 모양의 '아치형 다리'로 오색 야간조명이 멋지기로 유명하다.

선유도 공원 개방후 현재까지 이용 인원은 약 513만명으로 하루 평균 약 7,600명이 다녀가고 있다. 관람비는 무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