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 경제자유구역에 국제컨벤션센터가 들어선다.
인천시와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미국 게일(Gale)사와 포스코 건설이 합작 설립한 NSC사(송도신도시 개발유한회사)가 11일 오전 11시 송도신도시 1, 3공구 국제업무단지에서 송도 국제컨벤션센터(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1만2600여평) 기공식을 갖는다고 10일 밝혔다.
기공식에는 이헌재 경제 부총리와 안상수 인천시장, 스탠리 게일사 회장, 도널드 그레그 전 주한 미대사 등 정부와 지역 대표인사 및 업체 고위경영진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NSC사가 1억2000만달러를 들여 2007년 12월 말까지 건립할 컨벤션센터는 초현대식으로 송도 경제자유구역의 랜드마크 역할을 하게 되며, 다국적 기업들이 기업활동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시설을 갖추게 된다.또 조경 면적이 7100여평에 이르며, 차량 475대를 동시에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도 조성된다.
켄벤션센터는 완공 뒤 인천시에 무상 기부되며, 회사측은 센터 인근에 짓게 될 아파트와 주상복합건물, 골프장 등의 분양·개발 이익금으로 사업비를 보전할 것으로 알려졌다.회사측은 내년 상반기 컨벤션센터 옆에 지하 2층, 지상 60층 규모의 주상복합건물(아파트 1700가구) 신축공사에 들어가며 내년 3월쯤 분양할 계획이다.

인천=신정훈기자/hoon@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