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원=뉴시스】충북 청원군 문의문화재단지내에 위치한 대청호미술관에 또하나의 명소가 될 조각공원이 12월에 문을 연다.
청원군은 모두 3억5000만원을 들여 대청호미술관 주변 1만평의 부지에 국내외 유명작가와 공모전을 통해 입상한 작품 등 20여점을 전시하는 조각공원을 12월에 완공할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조각공원에는 국내의 유명조각가 작품이 대거 전시돼 단순한 공원이 아닌 수준높은 미술전시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조각공원에 작품을 전시하는 조각가는 청주교대 김지택 교수를 비롯해 이화여대 김봉우 교수, 충남대 김석우 교수, 한국교원대 이창림 교수 등이며 공모전을 통해 입상한 13점도 함께 전시된다.
또 해외 유명작가의 작품 3-4점도 전시키로 하고 현재 도입을 위한 구체적인 추진계획을 마련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최근 오픈한 대청호미술관과 함께 조각공원은 문의문화재단지의 또 하나의 명소가 될 것"이라며 "특히 전시작품 수준이 높아 미술인은 물론 일반 관람객들에게도 좋은 볼거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호 기자 kimjh@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