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올해 안에 지정되는 기업도시 시범사업지로 전남 무안(영암)과 전북 군산(새만금)이 유력시 된다.
이들 지역은 대표적인 낙후지역인 데다 기업도시가 들어설 수 있는 최적의 입지여건을 갖추었기 때문에 당장 사업을 추진하는데 무리가 없는 상황이다.
전북 군산은 2000만평 규모로 평당 지가가 5만~33만4000원 수준이다.유치를 추진하고 있는 군산시는 기업도시를 유치하기 위해 기업이전 보조금 100억원과 취득 및 등록세 면제, 재산 및 종토세 15년 감면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군산이 새만금지역과 연계해 관광레저형 도시로 개발될 경우 △주거단지 △골프장 △해양스포츠 단지 △체험농어업단지 △카지노대학 △호텔 △노인전문병원 △국제경기장 △국제회의장 등이 들어설 전망이다.
전남 무안은 신행정수도 면적보다 큰 3000만평 규모로 지가는 1만5000~6만원 수준에 불과하다.
무안시는 기업도시에 대해 법인 및 소득세 7년 면제, 재산 및 종토세 15년 면제 혜택을 주고 국공유 재산을 100년 동안 장기임대해 줄 방침이다.
이들 지역이 기업도시 시범사업지로 선정되면 내년 상반기에 구역지정 절차를 밟게 된다.또 2006년 상반기에 실시계획승인을 거쳐 2007년께 착공에 들어간다.
이밖에 기업도시 유치를 희망하는 지방자치단체는 △강원 원주 △전북 익산 △전남 광양 △경북 포항△경남 김해 △경남 진주 △제주 서귀포 등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