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N뉴스] 파크골프, 도심에서 골프 즐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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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파크골프'라고 들어보셨습니까? 

도심 속에서 골프의 묘미를 즐길 수 있는 신종 레저스포츠인데요. 

이 파크골프가 최근 국내에도 소개돼 한강시민공원에 경기장이 정식으로 문을 열고, 가족단위 스포츠 매니아들을 유혹하고 있습니다. 

김상익기자가 소개해 드립니다. 

[리포트] 

서울 63빌딩 앞 한강시민공원에 골프장이 문을 열었습니다. 

국내에 첫 선을 보인 파크 골프장입니다. 

2300여평 부지에 100미터 안팎 9개의 미니홀이 아기자기하게 만들어졌습니다. 

얼핏보면 게이트볼을 연상케지만 티샷과 페어웨이,그린, 심지어 벙커를 만들어 놓은 모양새까지 일반 골프를 그대로 닮았습니다. 

골프와 다른 점은 특수 제작된 플라스틱 공을 사용하며 골프채도 공이 뜨지 않도록 만들어져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가족단위 레포츠를 표방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전우석, 한국 파크골프협회장] 

현재 600여개의 파크골프장이 시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일본에서도 국내 경기장 준공을 축하하기 위해 방문했습니다. 

[인터뷰:나카무라 게이코, 일본 파크골프 대표] 

운동에서마져 노년층과 청소년층으로 갈리는 지금의 가족 해체 현상을 막자는 이른 '세대간 커뮤니케이션 스포츠'가 파크골프의 지향점입니다. 

파크골프의 또다른 매력은 일반골프장의 100분의 1정도 규모의 하천 부지와 같은 평범한 장소를 활용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한국파크골프협회는 앞으로 2년 안에 전국에 60여개의 새로운 파크골프장이 건설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으며 오는 7월에는 금강산 관광코스에도 경기장을 건설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1인당 3천원의 이용료만 내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파크골프가 새로운 가족 스포츠로 뿌리 내릴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YTN 김상익[sikim@ytn.co.kr]입니다. 


* 5월 15일 개장한 한강파크골프장에는 미성잔디영농조합법인(02-382-5405~6)이 잔디를 공급하였습니다. 페어웨이는 '미성중지'가 그린에는 '건희'가 시공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