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뉴시스】제주 서귀포시 자연휴양림에 생태연못이 조성된다.

서귀포시는 자연휴양림 잔디광장 서남쪽 공한지에 465㎡(둘레 137m)규모의 물만 얕게 흐르는 생태 하천을 조성 이용객에게 다양한 볼거리 및 자연학습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서귀포시는 이를 위해 사업비 6800만원을 들여 졸참나무, 때죽나무 등 12종 65주의 교목류와 수련, 창포 등 47종 1만1320본의 초본류를 식재하고 목재 산책로와 길이 6m의 나무다리를 조성할 계획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최근 관내 학생들이 자연학습장으로 자연휴양림을 많이 찾고 있다"며 "생태연못 조성으로 양질의 휴양공간을 제공하는 한편 앞으로 자연휴양림을 최고의 자연학습장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송지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