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 도시의 녹지공간 확충 대책으로 효과 기대

경기도는 올해 시작한 학교 숲 조성사업이 주민, 학교, 언론 등으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으며, 도시의 녹지공간 확충 대책으로도 효과가 기대되는 등 확대해야 할 정책사업으로 평가됨에 따라 학교 숲 조성사업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이에 따라 우선 올해 시흥 서촌초등학교 등 33개 학교를 대상으로 학교 숲을 조성하고 2006년까지 연차적으로 250개 학교에 총 25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며 조성방법은 교사, 학생, 학부모 등 학교구성원과 조경가, 공무원 등이 함께 참여하는 파트너쉽 중심으로 추진하게 된다.

이는 학교당 1억원씩의 사업비로는 학교 전 구역에 숲을 조성하는데 한계가 있음에 따라, 지원사업비는 종자돈 개념으로 일부를 모델로 조성하고 이를 토대로 참여원이 전 구역을 조성토록 하여 시너지효과를 나타낼 수 있도록 하는 방법이다

도는 이에 따라 생명의 숲과 공동으로 시범학교 학교숲 워크숍을 2차례 개최한 바 있으며, 9월 24일 도청 회의실에서 시군공무원, 학교장, 교사, 자문위원 등 100여명이 참석하는 학교 숲 연찬회를 갖는다.

연찬회는 파트너쉽 중심의 추진사례 발표 등을 하고 우수 조성지인 수원 원일초등학교,시흥 서촌초등 학교, 안양 신기 초등학교를 비교 견학을 한다

도 관계자는 본 사업의 추진으로 학교 교육환경 개선은 물론 지역주민의 쉼터와 휴식공간으로도 활용되고 여의도 면적의 2.2배에 달하는 도심녹지가 새로 조성되는 등 푸른 경기 가꾸기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