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피용익기자] 정부는 내년도 학교숲 조성예산을 올해 두 배인 30억원으로 확대할 계획이다.12일 기획예산처에 따르면 올해까지 총 196개였던 시범학교는 내년에 104개교가 추가 지정될 계획이며, 연도별 지원학교 수는 올해 150개에서 내년에는 300개로 늘게된다.

학교숲 조성사업은 도시 내 녹지공간 확대와 청소년의 정서함양 등을 위해 산림청과 `생명의 숲 국민운동`이 공동으로 추진 추진하고 있다.학교의 콘크리트 담장을 허물고 교내 공터를 녹색공간으로 조성함으로써 삭막한 회색공간 속에서 생활하고 있는 청소년들에게 자연체험 및 생태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방과후에는 주민들을 위한 휴식공간으로도 활용하자는 취지에서 지난 99년 시작됐다.

한편 산림청은 학교숲 조성사업을 위해 지난 2001년부터 국고보조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까지 지원된 국고보조금은 20억원 규모에 달한다.

이데일리 08/12 1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