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나무 녹병 (=장미과식물의 붉은별무늬병, 적성병)
1. 병원균 : Gymnosporangium spp.
2. 기주식물 : 향나무
* 중간기주 : 장미과식물 중 사과나무, 배나무 등 유실수, 명자꽃, 모과나무, 산사나무, 야광나무, 윤노리나무, 팥배나무, 꽃아그배나무, 아광나무 등 조경수목
3. 피해
- 올해 4월의 잦은 비로 인하여 병원균의 겨울 포자퇴로부터 담자포자의 비산량이 많았으며 그로 인하여 중간기주인 장미과식물에서 피해가 급증할 것으로 판단된다.
- 일반적으로 향나무류에 대한 피해는 없다고 알려져 왔으나, 최근 누운향나무, 가이즈카 향나무 등에서 어린 가지 및 굵은 가지가 고사하는 등 피해가 증가하고 있다.
- 장미과 식물
: 배나무 사과나무 : 과실 및 잎에 발생하여 수확량 감소
; 명자꽃, 산사나무, 산당화, 꽃사과 등 조경수목의 경우, 조기낙엽을 일으키며, 특히 털모양의 녹포자퇴는 사람들에게 혐오감을 일으키므로 조경수로서의 가치를 상실
4. 생태(생활사)
- 4월～5월에 향나무의 잎과 줄기에 붉은 갈색의 겨울포자퇴가 잎, 어린 가지(錄衼), 줄기 등에 형성되며, 종에 따라 겨울포자퇴의 모양과 크기가 다양하다.
- 비가 오면 향나무에 발생한 겨울포자퇴가 노란색~옅은 붉은색의 젤리 모양으로 부풀어 오르며, 겨울포자는 발아하여 담자포자를 형성한다.
- 담자포자는 바람에 날려 장미과식물로 옮겨가며, 6월～ 9월 말까지 장미과 식물의 잎, 열매 및 가지 등에 회색～연한 갈색의 털같은 돌기(녹포자퇴)가 형성된다.
- 녹포자퇴안에서 형성된 녹포자는 다시 향나무, 노간주나무의 잎, 가지, 줄기에 침입하여 균사의 형태로 월동하며, 이듬해 봄에 겨울포자퇴룰 형성한다..
5. 방제
- 4월 중순 ～ 5월 말에 향나무에 겨울포자가 형성된 후, 그리고 6월 ～ 9월에 장미과 식물의 잎 뒷면에 털모양의 녹포자퇴가 형성될 때, 향나무와 장미과식물에 붉은별무늬병약을 2종을 교대로 10일간격으로 4～5회 살포한다.
- 향나무 주변에는 중간기주 수목을 식재하지 않는다. 사과나무, 배나무 등과수의 경우 저항성인 품종을 식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