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안 곳곳에 숨어 있는 독소 피하는 생활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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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006-09-12
Name :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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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리함을 주는 문명의 이기가 인체에 해를 끼치는 ‘생활환경 오염물질’이라는 것은 어제오늘의 얘기가 아니다. 밤새 열대야를 견디기 위해 틀어둔 에어컨, 모기를 쫓기 위해 피운 전자모기향, 장마철 습기를 제거하기 위해 집 안 곳곳에 놓아둔 제습제 및 건조제, 집 안 청소를 위해 장시간 돌린 진공청소기, 아침저녁으로 샤워할 때마다 사용하는 보디샴푸…. 무심코 사용한 이 모든 일상 생활용품들이 질병을 일으키는 주범인 동시에 공범이다.
<쓰지마 위험해!>(고와카 준이치 외, 워너비)는 이처럼 집 안 곳곳에 도사리고 있는 생활용품 75가지의 위험성을 고발한 책이다. 일본 시민단체 ‘식품과 생활의 안전기금’이 21년 동안 실시한 실험·조사결과를 바탕으로 했다. 물론 일본의 조사결과지만 우리에게도 해당되기에 결코 간과해서는 안 된다. 생필품의 숨은 해독을 피하는 방법을 알아보자.
▶ 위험을 피하는 방법 요즘 유행하는 천연 소재 벽지를 사용한다. 벽지를 바르는 풀에도 유해물질이 포함돼 있기 때문에 직접 작업을 하기보다는 전문업자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다. 환기를 자주 하는 것도 좋은 방법.
▶ 위험을 피하는 방법 양탄자를 세탁하면 유해물질도 줄지만 방충효과도 함께 사라진다. 애초에 방충가공이 되지 않은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가격도 싸고 위험도 적다. 다만 완전히 건조되지 않은 양탄자는 진드기가 생기기 쉬우므로 주의한다.
▶ 위험을 피하는 방법 청소기 몸통을 철저히 밀봉해 배기가 바깥으로 새지 않고 미세먼지를 여과해 깨끗한 공기만 배출하는 청소기를 선택한다. 최근 진공청소기의 추세는 미세먼지 배출을 줄이기 위해 마이크로필터, 헤파필터 등 여러 개의 필터를 장착, 작동 시 소음을 줄이는 것이다. 또 필터에 모인 먼지를 청소기 내에서 청소해주는 셀프 필터클리닝 시스템을 갖춘 청소기(일렉트로룩스)까지 등장했다.
▶ 위험을 피하는 방법 가급적 전기담요는 쓰지 않는다. 꼭 써야겠다면 전자파를 99% 줄인 전기담요나 전기장판이 좋다. 이러한 제품은 히터 선에 전류의 방향이 다른 두 개의 열선을 어긋나게 감음으로써 전자파끼리 상쇄하는 기술로, 전자파가 거의 방출되지 않는다고 한다. 전자파를 차단한 전기담요나 전기장판이라 해도 자기 전에 10분 정도 따뜻하게 해두었다가 전원을 끈 뒤 취침하는 것이 좋다.
▶ 위험을 피하는 방법 우선 모기의 발생을 막는 것이 중요하다. 집 주변에 물이 괴어 있는 곳, 이를테면 빈 깡통이나 빈 병을 체크해 고인 물을 비운다. 또 방충망을 달고 방충망에 찢어진 곳은 없는지 확인해 모기가 집 안에 들어오지 못하게 한다. 잠잘 때는 모기장을 설치, 모기의 공격을 막는다.
▶ 위험을 피하는 방법 방충제를 쓰지 않고 의류를 해충으로부터 지키기 위해 개발한 의류용 방충주머니를 활용한다. 옷을 넣고 단단히 밀봉해 탈산소제로 산소를 빼면 옷을 좀먹는 벌레들이 숨을 쉬지 못해 사멸한다. 벌레 알도 2주 내에 사멸하므로 옷을 완벽하게 보호할 수 있다.
▶ 위험을 피하는 방법 표면이 가공되지 않은 철이나 스테인리스 조리기구로 바꾼다. 두꺼운 재질이라도 약간만 길들이면 잘 눌어붙지 않는다.
▶ 위험을 피하는 방법 무첨가 폴리에틸렌제의 랩이 안전하다. 전자레인지에 넣어 돌리면 녹아나오기도 하지만 그때는 랩만 제거하면 아무 문제없이 쓸 수 있다. 잘 들러붙지 않는 랩은 부착시키는 물질을 쓰지 않았다는 뜻이므로 불편하더라도 안전한 랩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 위험을 피하는 방법 나무젓가락에서 냄새가 난다면 찻물에 한 번 헹궈 사용한다. 단, 젓가락을 헹군 찻물은 버릴 것.
▶ 위험을 피하는 방법 목욕물의 염소를 없애는 방법은 간단하다. 욕조에 물을 가득 채우고 귤껍질을 넣는 것. 단, 귤에 곰팡이 방지제가 묻어 있다면 오히려 발암물질이 녹아나올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염소를 없애는 용기가 부착된 샤워기나 수도꼭지를 쓰는 것도 좋다. 비타민 C나 아황산칼륨을 여과제로 쓰는 방법도 있다. 그러나 완벽하게 여과할 수 있는 안전한 정수기는 아직 없다. 트리할로메탄에 대응하는 기본적인 방법은 바로 욕실 환기다.
▶ 위험을 피하는 방법 합성계면활성제가 들어 있는 샴푸 대신 비누로 머리를 감는다. 그러나 비누도 지나치게 많이 사용하면 모발과 두피가 상할 수 있다. 탈모 문제를 해결하려면 샴푸 없이 물로만 머리를 감는 방법도 있다. 린스로는 구연산을 쓰면 된다. 비누로 샴푸한 다음, 깨끗이 헹구고 세면기에 70~80%의 물을 받아놓고 구연산을 3g 정도 넣어 그 물에 머리를 헹군다. 트리트먼트와 헤어 스타일링이 동시에 가능한 동백기름이나 올리브오일을 쓰면 촉촉하고 윤기 있는 모발로 가꿀 수 있다.
▶ 위험을 피하는 방법 무첨가 비누를 사용하되, 보습이 부족하다 싶으면 직접 보습제를 만들어 써보자. 허브 숍이나 한약방에서 파는 말린 쑥을 약간 뜨거운 물 200ml에 담근 다음, 물이 식을 때까지 놔두면 끝. 이 쑥물은 냉장고에서 일주일 정도 보관할 수 있다. 단, 피부에 맞지 않는 수도 있으므로 주의한다. 정원용품 조경자재 전문 백화점 www.emija.com
글 | 고우정(자유기고가) 출처 : [우먼센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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